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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아트피아 '클래식 오프 클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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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오래된 악기들의 '고음악 앙상블'

대구 수성아트피아와 전문예술단체 '공간울림'(대표 이상경 오르가니스트)이 공동 기획한 고음악 시리즈 '클래식 오브 클래식'의 첫 번째 공연이 29일 오후 7시30분 수성아트피아 무학홀에서 열린다.

독일·오스트리아를 비롯해 유럽 전역에서 활발한 연주활동과 고음악 앙상블 레코딩을 하고 있는 젊은 실내악 연주단체 '에코 듀 다뉴브'(사진)를 초청해 선보이는 이번 음악회에서는 '비올라 다 감바' '바로크 하프' '류트' '살테리오' '리코드' '핸드벨' '바로크플루트' '바로크 바이올린' 등 고악기를 직접 사용해 연주를 진행한다.

'비올라 다 감바'는 첼로의 전신이라고 할 수 있는 원전 악기이고, '바로크 하프'는 사냥할 때 활의 줄을 튕긴 데서 유래한 것으로 악기 중에서 그 기원이 가장 오래됐다. '류트'는 가장 오래된 현악기의 하나로 만돌린과 비슷한 모양인데 동양에서는 비파로 발전했다.

근세 쳄발로의 전신으로 후에 피아노의 근원이 된 '살테리오'도 관심을 끈다. 살테리오의 일반적인 형태는 사다리꼴이고 울림구멍이 있는 평평한 공명통이 있으며, 이 공명통 위로 개방현이 한 쪽 끝에서 다른 쪽 끝까지 뻗어있다.

한편 이번 연주회에는 국내 전문 고음악 연주단체와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소프라노 이선영이 특별출연한다. 이상경 대표는 "르네상스나 바로크 시대 원전연주의 특징인 자연소재를 활용한 고풍스럽고 청아한 음색의 고악기 특유의 감상이 가능할 뿐 아니라, 당시의 악기를 직접 볼 수 있어 특별한 체험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고음악 시리즈 '클래식 오브 클래식'은 ▷10월 26일: '그레고리안 성가와 핸드벨'(뿌에리 깐또레스) ▷11월 30일: '루이 14세의 궁정음악가들'(타펠 무지크) ▷12월 28일: 뮤지카 글로리피카 공연으로 연말까지 이어진다.

입장료는 전석 3만 원(학생 2만 원). 문의: 053)666-3300.

석민기자 sukmi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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