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도 하고, 기업 이미지도 높이고…. 일거양득인 셈이지요."
최근 들어 사회 봉사에 앞장서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 어려운 사람들을 돕는 것은 물론 기업에 대한 시민들의 이미지도 높일 수 있는 등 한꺼번에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기 때문이다.
대구상공회의소가 최근 대구지역 중소기업 60개 사를 대상으로 '지역기업의 자원봉사 활동사항 조사'를 한 결과 전체의 31.7%가 자원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 기업들이 자원봉사 활동을 추진하는 이유로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전체의 39.2%로 가장 많았으며 '임·직원의 자부심 증진'(28.0%), '기업의 이미지 향상'(21.0%) 등이 뒤를 이었다. 자원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기업들은 '회사 차원에서 참여'하는 경우가 36.8%였고 '임·직원의 자율 참여'가 47.4%로 조사됐다.
자원봉사를 추진하는 기업에서 자원봉사활동을 전담하는 부서를 두는 기업은 26.3%로 조사됐으며, 담당직원을 두는 경우는 42.1%로 나타나 독립적인 전담부서의 설치보다는 담당직원 배치로 자원봉사 업무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역기업들이 자원봉사 활동을 추진하지 못하는 이유로는 '담당인력 및 부서의 부재'가 31.8%로 가장 많았으며, '자원봉사 활동에 필요한 정보 부족'(25.1%), '자원봉사 활동에 대한 기업부담 증가'(21.1%), '자원봉사 활동에 대한 이해 부족'(16.7%) 등의 순이었다.
이대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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