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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춘추] 문화예술 교육의 필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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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시설이나 공간이 있고 유명한 공연과 연주 및 전시가 이루어지는 것,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지역에서 문화를 향유하고 소비할 수 있는 동호인이 많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많은 동호회가 생성되어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문화예술에 대한 관심과 지식이 증폭될 수 있도록 문화예술교육에 대한 노력도 기울여야 한다.

동호인을 비롯한 여러 사람이 자신의 문화를 펼칠 수 있고 그것을 손쉽게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많으면 많을수록 지역의 문화원천이 되어 지역의 문화를 발전시킬 수 있는 기반이 될 수 있다. 많은 문화예술동호인은 그만큼 충성도 높은 문화소비자와 동조자를 뜻하기 때문이다.

최근 지역에서도 각종 문화시설 및 단체, 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하는 문화센터 등에서 개설한 문화예술 강좌 프로그램이 성황리에 진행되고 있다. 주 5일 근무제 등으로 인한 여가시간의 증가는 우리로 하여금 여가를 더 이상 단순한 휴식이 아니라 문화와 사회생활에 더 큰 관심과 의미를 가지게끔 한다.

이미 지역사회에도 문화에 대한 욕구와 갈망이 높아지고 있으며 문화예술교육에 대한 관심과 수요자들이 증가하고 있다. 클래식음악회, 연극, 뮤지컬이 일상처럼 공연되고, 미술 경매시장이 과열 양상을 보이는 등 문화예술을 향유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그러나 양적 팽창에 비하여 공연 관람 후, 또는 전시장에서 미술품에 대해 자신의 생각과 느낌의 표현이 아직은 천편일률적이다. 문화예술 교육이 필요한 이유가 여기에 있는 것이다. 문화예술교육을 통해 친숙해진 클래식 음악을 감상하기 위해 오케스트라의 콘서트를 관람할 수 있고, 미술전문 강좌를 통해 그림의 감상과 이해를 새롭게 함으로써 전시장에 설치된 그림이 달라 보일 수도 있는 것이다

문화예술 교육은 단순하게 강좌를 수강하는 목적 외에 교류와 만남을 제공한다. 문화예술 교육은 '교류와 체험'을 통해 자신의 이야기를 전개하고 표현하며, 새로운 방식으로 사고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게 한다.

21세기는 경제활동보다 문화와 예술이 강조되는 시대가 될 것이라고 미래학자들은 말한다. 굴뚝산업이 꺼지면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아야하는 지역의 현실에서'지식기반사회' 조성이 현실적인 대안이라 생각된다. 문화예술교육이 학생들의 창의적 기능을 높이고 앞으로의 영상시대·문화산업 시대에 알맞은 문화 창작 능력을 높여줄 것이다.

전광우(문화예술전용극장 CT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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