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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대, 경북대 통합 추진 '내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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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지대책위·총동창회·학생회 등, '자문위' 물리적 저지 반대운동 격화

▲ 상주대통합저지비상대책위원회는 4일 상주대가 마련한 상주대학발전 자문위원회의를 원천 봉쇄하고 지속적인 통합 반대 운동을 펴기로 했다.
▲ 상주대통합저지비상대책위원회는 4일 상주대가 마련한 상주대학발전 자문위원회의를 원천 봉쇄하고 지속적인 통합 반대 운동을 펴기로 했다.

대학통합을 둘러싸고 상주지역이 심각한 내홍을 겪고 있다. 통합을 추진하려는 추태귀 상주대 총장에 맞서 통합을 반대하는 시민단체들이 잇따라 총장을 항의방문하고 통합논의 모임을 무산시키는 등 물리적 충돌을 빚고 있는 것.

상주대통합저지비상대책위원회와 상주대 총동창회, 기성회, 상주대발전범시민연합 등 시민·사회단체, 상주대 총학생회는 4일 오후 상주대가 마련한 '상주대학발전 자문위원회의'를 물리력으로 저지, 무산시켰다.

상주대는 이날 전직 총·학장과 지역 기관·단체 인사 23명으로 대학발전자문위원회를 구성하고 상주대·경북대 통합 연구보고서 설명회를 갖고 통합에 대한 자문을 구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통합반대 세력들은 회의에 앞서 본관 입구를 봉쇄하고 현수막을 내건 채 회의를 막았다. 특히 이 자리에는 그동안 통합찬성 입장을 보였던 총학생회까지 가세했다.

이들은 10일 상주시청 무양청사에서 '상주대발전범시민추진위' 창립총회를 겸해 상주대 통합저지 결의대회를 가질 계획이다.

이에 대해 추태귀 총장은 "대학통합 시안을 마련 중에 있으며 지역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자문위 구성을 추진했다."며 "토론을 통해 의견을 밝힐 수 있음에도 물리력으로 저지한 데 대해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상주대는 다음주 중으로 최종 통합시안을 마련하고 시민 설명회를 거쳐 오는 18일쯤 통합(안)에 대한 구성원 찬·반 투표를 실시해 26일까지 통합신청서 작성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다음달 2일 통합 시한까지 통합에 따른 지원사업을 신청해 예산 등 인센티브를 확보하기로 했다.

경북대-상주대 통합에 대해 교육부도 ▷조직축소 등 구조조정 성과 ▷유사·중복학과 통폐합 ▷상주캠퍼스 인문사회대학의 대구 이전 ▷대학 간 교류를 통한 특성화 모델 구축이 이뤄지면 전폭적인 지원을 하겠다는 입장이다.

상주·엄재진기자 2000ji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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