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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FC, 10일 강호 성남과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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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대구FC와 포항 스틸러스가 시즌 막바지인 25라운드 경기로 강호 성남 일화, 울산 현대와 홈에서 만난다.

12위인 대구(5승6무13패)는 10일 오후7시 대구월드컵경기장에서 홈 그라운드의 이점을 안고 경기에 나서게 되지만 2위의 성남(14승7무3패)은 넘어서기 힘든 상대. 성남이 촘촘한 포 백 수비와 짜임새있는 공격력으로 숨통을 조이는 데 능숙한 반면 대구는 열정적인 공격을 추구하나 수비의 허점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대구는 큰 점수 차로 질지라도 이를 두려워하지 않고 공격을 늦추지 않으며 더구나 홈에서는 결코 물러서려 하는 법이 없다. 최근 이기는 경기를 하지 못해 고전하다 7일 경기에서 부산 아이파크를 4대1로 대파, 프로축구연맹에 의해 24라운드 베스트 팀으로 선정된 면모에서 보듯 대구는 언제든 폭발할 수 있는 뇌관같은 팀이다. 대구의 뇌관인 이근호가 올림픽 대표로 차출돼 빠지지만 부산 전에서 2골 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골 감각이 올라오고 있는 장남석이 그 공백을 메울 전망이다.

뜨거운 축구를 구사하는 변병주 대구 감독과 상대 분석에 능해 여우같은 김학범 성남 감독의 대결구도도 흥미를 모은다.

7위 포항(9승6무9패·승점 33)의 경기는 더욱 중요하다. 6강 플레이오프를 노리는 포항은 승점 차가 4점까지 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 8~10위의 전북 현대, 대전 시티즌, 전남 드래곤즈와 다투는데 상대인 울산은 4위(11승9무4패·승점 42)의 강팀. 포항이 남은 두 경기에서 6강 진출에 성공하려면 10일 오후7시 포항전용구장에서 울산을 상대로 승점을 챙기는 경기를 펼쳐야 한다.

김지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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