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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 제대로 된 차이나타운 꼭 만들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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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강 대구화교협회 회장

"휴대전화를 쓰거나 바꿀 때 이방인이라는 사실을 절감합니다. 또 아이들이 인터넷을 통해 자료를 찾고 공부하곤 하는데 회원가입을 할 때 주민번호가 없는 외국인이라서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6년째 지역화교사회를 대표하고 있는 이지강(李志强·47) 대구화교협회 회장은 사소한 것에서부터 이방인들에 대한 배려가 아쉽다고 지적했다.

그는 "많은 단체들이 화교들과 좋은 인연을 맺어 도와주려고 애쓰고 있다."면서도 "지금까지 살아온 우리들이 더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에게 남아있는 숙원사업은 대구의 차이나타운 건설이다. 그는 "대구 700명 등 대구경북 지역에 1천여 명의 화교들이 있다."며 "대구에도 제대로 된 차이나타운이 있다면 세계의 화교와 관광객들을 끌어들일 수 있고 대구의 개방성도 자랑할 수 있어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시민들의 관심을 촉구하고 나섰다.

폐쇄적인 한국사회에서 그래도 살아남은 화교들은 공무원이 되겠다는 생각은 꿈도 꾸지않는다. 그러나 요즘은 의사와 약사 등 전문직으로 우리 사회의 주역이 되어 당당하게 살아가는 화교들도 많아졌다. 대부분의 지역 화교들이 중국음식점 등을 하는데 반해 경산에서 식품회사를 운영하는 이 회장은 꽤 기반을 잡은 편이다.

서명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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