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메기철이 다가왔어요"
지난 주말 반짝 추위가 기승을 부린 것을 계기로 겨울철 별미 과메기가 포항 구룡포 덕장에 내걸리기 시작했다.
첫 출시된 올해 햇 과메기는 지난해와 비슷한 두름당 9천∼1만 원 정도에 가격이 형성되고 있다. 과메기는 추워야 제맛을 내는 탓에, 구룡포 현지 덕장에서 만난 한 상인은 "제발 빨리, 더 심한 추위가 찾아오게 해 달라."고 하늘에 기원한다고 말했다.
과메기는 구룡포를 포함한 경북 동해안 지역의 토속 음식에서 전국적 별미로 영역을 넓힌 데 이어 지난해부터는 미국과 일본 등 해외에서도 인기를 끌며 사계절 음식으로 각광받고 있다.
포항·박정출기자 jcpark@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문재인 "정치탄압"…뇌물죄 수사검사 공수처에 고발
홍준표, 정계은퇴 후 탈당까지…"정치 안한다, 내 역할 없어"
세 번째 대권 도전마저…홍준표 정계 은퇴 선언, 향후 행보는?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
[매일문예광장] (詩) 그가 출장에서 돌아오는 날 / 박숙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