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과학축전의 부대행사 중 하나로 열린 제9회 한국지능로봇경진대회에서 한경대, 부경대, 충북대 팀 등 3개 팀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포스텍과 (재)포항지능로봇연구소는 25일 포항체육관에서 심사위원회를 열고 이들 최우수상 3개 작품을 비롯해 모두 25개 작품에 대한 수상작을 선정·발표했다.
최우수상은 국립한경대학교가 출품한 아이들을 위한 지능형 4족보행로봇인 'IRene'(임의묵 외 5명), 부경대학교의 하이브리드형 탐사로봇 'Starlight'(박정우 외 2명), 충북대학교의 SLAM 기술을 이용한 자율이동로봇인 'Motion Capture Robot'(김장근 외 6명)이 차지했다. 심사위는 그러나 수준미달을 이유로 대상작은 선정하지 않았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포항지능로봇연구소 염영일(포스텍 명예교수) 소장은 "예전엔 휴머노이드 로봇이 주를 이루었으나 금년에는 물고기로봇 등 독창적인 작품이 많이 나왔다."면서 "주요 심사분야였던 기능, 제어, 센서, 메커니즘 완성도 면에서 분야별 독창성이 향상됐다."고 평가했다.
이번 대회 수상작은 경북과학축전이 열리는 26일부터 28일까지 포항체육관에서 일반인을 대상으로 전시·시연하고 한다. 또 같은 기간 일본 소카대, 중국 베이항대, 대만 국립 치아오텅대와 탐캉대가 해외 첨단로봇을 전시하며, 한울로보틱스, 로보쓰리, 미니로봇, 이지로보틱스, 콘테크 등 국내 대표적인 로봇 관련 기업체의 시연도 있을 예정이다. 또 26일에는 청소로봇경진대회가 열려 총 12개팀이 경합을 벌인다.
포항·박정출기자 jcpar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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