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에 이어 아시아나항공이 대구~김포 노선 운항을 중단했다.
이에 따라 대구와 서울을 연결하는 하늘길이 모두 끊기게 됐다.
아시아나항공은 KTX 개통 이후 항공 수요가 감소했다는 이유로 28일부터 대구~김포 노선 운항을 중지했다. 이는 대한항공이 지난 10월 1일부터 김포~대구 노선을 중단한 지 한 달여 만에 나온 것으로 대구~김포 노선의 탑승률이 20, 30%밖에 되지 않고, 최근 유가가 배럴당 90달러를 넘어서는 등 수익성이 크게 악화된 때문으로 분석된다.
아시아나항공은 대신에 국제선 환승객 수요가 많은 대구~인천 노선을 신설했으며, 대한항공 또한 대구~인천 노선에 일일 1회씩 운항하고 있다. 건설교통부는 이들 항공사의 대구~김포 노선 중단 신청을 받고 타당성 여부를 검토한 결과 이 노선에 대한 수요가 크게 줄었다는 점을 감안해 운항 중단 요청을 받아들였다.
이에 대해 항공업계 관계자들은 아시아나항공과 대한항공이 대구~김포 노선 운항을 중단함에 따라 장기적으로 다른 국내선도 수익성에 따라 포기할 수도 있다는 우려를 제기했다. 건교부 관계자는 "국내 노선이 줄어드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지만 대구~김포 노선의 경우 탑승률이 너무 낮았다."며 "KTX가 보편화되면서 대구의 국내선이 가장 먼저 피해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서상현기자 ssa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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