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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초등교사 신규 임용 크게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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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320명, 경북-431명 채용

내년도 대구·경북의 초등교사 신규 임용 규모가 올해보다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29일 대구·경북교육청에 따르면 교육부가 통보한 2008학년도 초등교사 신규 임용 정원은 대구 320명, 경북 431명으로 2007학년도 대구 190명, 경북 305명에 비해 채용 인원이 늘었다. 저출산 추세 속에서도 이처럼 초등교사 신규 임용 규모가 늘어난 것은 교육부가 내년부터 교원 배치기준을 기존 '학급수'에서 '교원 1인당 학생수'로 변경한데 따른 것이다.

송승면 대구시교육청 초등인사 담당 장학관은 "학급수 기준으로 교사를 뽑게 되면 대구의 경우 오히려 150명 정도를 줄여야 해 교대 졸업생 수급을 고려한 교육부의 방침"이라며 "대구의 내년도 교원 1인당 학생수는 26명 가량 2018년 18명(OECD기준)선이 교육부의 목표"라고 설명했다. 교사 증원에 따라 2008학년도 신규 교사 모집 경쟁률은 올해 1.9 대 1에서 다소 내려간 1.7 대 1 가량일 것으로 시교육청 측은 내다봤다.

교원 배치기준이 교원 1인당 학생수로 바뀌면서 경북도 교육청도 농·어촌 학교 교사 수급에 활력을 얻게 됐다.

김칠복 도교육청 초등인사 담당 장학사는 "학급수 기준으로 뽑으면 남아도는 교사가 발생하지만, 교원 1인당 학생 수 기준으로 교사 정원을 정하면서 신규로 교사를 뽑을 수요가 생겼다."며 "농·어촌 교육여건이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교육인적자원부에 따르면 전국 16개 시·도의 2008학년도 초등교사 모집 규모는 총 5천727명으로 2007학년도(4천433명)에 비해 29.2% 늘었으며 증가했으며, 경쟁률은 2007학년도 1.9 대 1에 비해 소폭 떨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지역별로는 경기가 1천94명으로 가장 많고 서울 1천18명, 경남 450명, 전남 440명, 충북 330명, 전북 303명, 강원 300명, 충남 250명, 광주 230명, 대전 180명, 제주 121명, 인천 70명, 울산 40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최병고기자 c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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