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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틸러스 '15년만의 우승 도전'…포항이 '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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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오후 3시 스틸야드에서 만납시다."

51만 포항시민들의 용광로 같은 응원을 받고 있는 포항 스틸러스가 마침내 포항 시민들의 '15년 묵은 꿈'을 이루기 위해 오는 4일 스틸야드(포항축구전용구장)에 선다. 31일 경기에서 난적 수원 삼성을 꺾고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해 성남 일화와 첫 경기를 이곳에서 갖는 것.

시민들도 "1만 8천860석 관중석 전체를 포항의 상징인 붉은색으로 물들여 선수들의 우승행렬에 힘을 보태자."며 결의를 다지고 있어 이날 하루 포항은 응원물결에 휩싸일 전망이다.

포항은 자타가 공인하는 축구도시이며 지방 중소도시지만 국내 최초의 축구전용구장을 갖추면서, 포항스틸러스는 해병대·포스코·호미곶과 함께 포항의 4대 상징물로 자리잡을 정도다.

하지만 포항의 팀 성적은 1992년 우승 이후 내내 정상권 밖을 맴돌았다. 따라서 15년 만에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한 팀에 거는 기대는 어느 때보다 높아 4일 스틸야드 관중석을 모두 점거하자는 시민들의 결의가 예사롭지 않다.

포항시는 박승호 시장이 응원단 총책을 맡아 동원령을 발동했다. 포스코에서도 현장 근무자를 제외한 휴무 직원들을 중심으로 운동장에 나가 '작은집'을 격려해주자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고 포항상의 등 경제단체와 공단업체, 사회단체들도 '4일은 스틸야드 가는 날'로 정해 응원열기를 끌어올리고 있다.

최영우 포항상의 회장은 "선수들이 반드시 우승으로 보답해줄 것으로 믿기에 시민들의 관심도 어느 때보다 뜨겁다."며 "포항스틸러스 같은 상징이 있기에 포항시민임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포항·박정출기자 jcpar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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