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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 시 금고 대구은행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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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신한은행 2년간 맡아

김천시가 2년동안 시 금고를 맡을 금융회사로 농협과 신한은행을 최종 결정했다. 김천시는 7일 금고지정심의위원회를 열고 농협을 1순위, 신한은행을 2순위로 선정했다.

농협은 2천900억 원 규모의 시 일반회계와 특별회계(4개) 금고를 담당하고, 시 금고 금융업체로 처음 입성하는 신한은행이 종전 대구은행 몫이던 특별회계 6개 230억 원을 맡는다.

그동안 김천시 특별회계 6개를 맡아왔던 대구은행과 기업은행은 각각 3, 4순위로 밀려 탈락했다.

한편 김천시는 다른 지방자치단체들과는 달리 장학금을 비롯한 지역발전기탁금 등에 대한 공개를 하지 않아 탈락한 금융업체들이 반발하는 분위기이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그동안 지역발전에 많은 기여를 했으나 이번 결과가 너무 당혹스럽다."며 시의 채점 결과 비공개에 불만을 표시했다.

이에 대해 시 금고지정심의위원장인 오양근 부시장은 "채점 결과 등 금고 결정과정의 공개 여부를 놓고 위원들끼리 의견이 엇갈려 결국 투표 끝에 비공개하기로 결정했다. 공정한 심사가 이뤄졌다."고 주장했다.

김천·강병서기자 kb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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