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륙지역 생선가공 업계에 대해서도 바닷가 지역과 마찬가지로 동등한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8일 안동에서 안동간고등어생산자협의회 결성 발기인 대회를 가진 안동지역 간고등어 생산 업체들은 "7년전 탄생된 안동간고등어가 내륙지역 생선가공 산업으로 자리를 굳혔지만 현재 바닷가 지역의 동종업계가 누리는 생산 기반 시설과 각종 정책적 지원 혜택 등은 거의 제로에 가까울 정도로 열악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바닷가 지역에서 생산되는 포장 생선 상품에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내륙지역 생선 가공업체들에 대해서도 똑같은 정책적 배려가 요망된다."고 주장했다.
업체 대표들은 또 "앞으로 안동간고등어가 지역 특산품의 한계를 뛰어 넘어 포장생선으로서 전국적인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특화된 공단 조성과 함께 냉동사업 유치 등 생산기반 시설 확충이 시급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지금까지 지역 간고등어 생산 업체들은 부산지역 냉동창고를 임대해 원료를 저장해 오면서 거의 사채 수준에 가까운 부산지역 2금융권을 울며 겨자먹기식으로 활용할 수밖에 없다는 것. 또 고비용의 냉동비와 함께 장거리 원료 운송에 다른 물류비 부담 등에 따라 가격 경쟁력이 약화돼 업계 존립 자체를 위협받고 있는 처지다.
오상일(63) 안동간고등어생산자협의회 설립 추진위원장은 "부산지역 생선가공 업체들은 해양수산부와 부산시청으로부터 다양한 지원을 받고 있는데 안동 등 내륙지역 생선 가공업체는 해당 지역 지자체에 수산업무 관련 행정 지원 체계가 없어 정책적 지원은 사실상 그림의 떡이었다."며 "업계 노력에다 당국의 정책적 배려가 더해질 경우 경영난을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안동·권동순기자 pinok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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