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구 서문시장 대체상가 마련과 관련, 대구시의 국장급 간부가 상인회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가 포착돼 경찰이 수사중이다.
13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2005년 서문시장 화재 발생 후 중구청이 지원한 대체 상가의 시설공사 보조금을 상인회 간부가 일부 횡령했으며, 이 돈이 당시 구청 간부로 있던 시의 국장급 간부에게 일부 전달된 혐의가 나타났다는 것.
상인회 간부는 구청의 지원에 대한 감사 인사조로 1천여만 원을 건넸으며, 이 간부는 2, 3개월 후 되돌려 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시의 국장급 간부가 받은 돈을 돌려준 시점이 2, 3개월이 지난 후인 점에 주목, 뇌물 등의 혐의 적용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상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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