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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그라운드 브리핑/김종혁 지음/중앙북스(주) 펴냄

'BBK' '이회창 스페어 후보론' '청와대 음모설'…. 한층 복잡해지고 있는 대선 쟁점!, 누가 대권을 쥘 것인가?

현직 기자가 쓴 최초의 정치 추리 소설인 이 책을 읽다보면 차기 대통령을 유추할 수 있는 문학적 상상력이 저절로 샘솟는다. 그래서 이 소설을 본 사람들은 저자에게 묻는다.

"도대체 이게 누구에 대한 얘기냐?"

저자는 답한다. 누군가를 돋보이게 하거나 혹은 폄하하기 위해 책을 쓴 것이 아니다. 이데올로기와 상관없이 그저 우리 모두의 인간성 속에 숨어있는 권력에 대한 욕망을 그리고 싶었을 뿐이다. 이 책에 나온 모든 인물과 상황은 그저 소설적 장치다.

하지만 의문이 생긴다. "과연 그럴까?" 저자는 스스로 "소설가들은 어떻게 진짜로 보일지 고민한다지만, 나는 내 얘기가 어떻게 하면 소설처럼 보일지를 고민했다."고 밝히고 있다. 332쪽, 1만 원.

석민기자 sukmi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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