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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잎 두 잎 나뭇잎이/낮은 곳으로/자꾸 내려앉습니다/세상에 나누어 줄 것이 많다는 듯이/나도 그대에게 무엇을 좀 나눠주고 싶습니다/내가 가진 게 너무 없다 할지라도/그대여/가을 저녁 한때/낙엽이 지거든 물어보십시오/사랑은 왜 낮은 곳에 있는지를~."(안도현의 '가을엽서') 11월의 마지막 날. 앙상한 가로수와 찬 기운, 마음만은 따뜻한 12월을 만들자.

김교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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