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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리드카 부품株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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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위, LPG 사용 허용에 일제히 상한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에너지 절감과 서민 생활 안정을 위해 경차와 하이브리드카에 LPG 사용을 허용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나오면서 11일 오전 주식시장에서 하이브리드카 관련주가 무더기 상한가를 쳤다.

11일 오전 장을 열자마자 코스닥시장에서 지역기업인 한국성산을 비롯, 뉴인텍, 필코전자 등 이른바 '하이브리드카 부품주'가 일제히 상한가를 달렸다. 유가증권시장의 삼화콘덴서, 삼화전기, 삼화전자도 이날 오전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급등세는 인수위가 하이브리드카에 LPG사용을 허용한다는 요지의 정책을 내놓으면서 이와 관련한 수혜 기대감 때문인 것으로 해석된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와 산업자원부는 전날 민생안정과 에너지 절감 차원에서 경차·하이브리드카에 LPG 사용을 허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와 관련, 산자부는 LPG 경차 허용과 하이브리드카에 대한 LPG 사용을 2015년까지 한시적으로 허용하는 내용의 '액화석유가스 안전관리 및 사업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11일 입법 예고했다.

인수위는 LPG 경차가 공급되면 중·대형차 비중이 줄고 경차 판매 비중이 증가, 연간 192만 배럴의 휘발유 절감이 기대되며 LPG 하이브리드카까지 포함하면 연간 243만 배럴이 절감될 것으로 예측했다. 자동차업계도 2009년 하반기까지 LPG경차 및 LPG 겸용 하이브리드카를 개발해 출시할 예정이다.

최경철기자 koal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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