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틸 라이프/이케자와 나쓰키 지음/김 욱 옮김/갈라파고스 펴냄
이 책은 일본 문학의 거장으로 꼽히는 저자의 대표작으로, 인간의 존엄이 소모품처럼 취급되는 현대사회의 부조리한 병페에 대해 내놓은 또다른 해답이자 문제제기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에서 저자는 두 편의 단편을 통해 '자아의 세계'를 집요하게 파고 들어간다. 나와 나를 둘러싼 세계, 그 사이의 거리를 통해 진정한 자아찾기는 어떻게 이루어지는가에 대한 문제를 제기한다. '스틸 라이프'는 현대적인 감각으로 채색된 '교양소설'이라고 할 수 있다. 일본 현대인의 전형이라고 할 수 있는 '나'가 외계의 별에서 온 것 같은 사사이라는 사람을 만나면서 자신의 세계와 존엄성을 고민하는 과정을 담았다. '난 갈매기다'는 아버지와 딸이 각자 꿈꾸는 세계를 소망하고 교감하는 내용을 그렸다. 216쪽, 8천800원.
최세정기자 beaco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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