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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군 사기 진작위해…美8군 신년음악회

미8군 군악대 초청 2008 신년음악회가 29일 오후 7시30분 대구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19지원사령부, AUSA, KAPA, PTP, 프린스호텔 등의 후원으로 열린다.

35보병 연대 오락단체에 뿌리를 둔 미8군 군악대는 1944년 제35보병 연대 밴드에서 124 육군 지상군 밴드로 재정비 됐고, 1950년 6월 한국전쟁 발발 직후 124 육군 군악대가 사령부에 예속되면서 미8군 군악대가 됐다.

당시 뉴기니에서부터 필리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음악적 유흥을 미군들에게 제공, 사기를 진작시킨 공헌으로 메리토리오스 유닛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1950년 10월 미 8군 군악대는 제8육군본부와 함께 한국으로 건너오면서 현재의 모습으로 재정비됐다.

미8군 군악대는 56명의 전문적인 음악가로 구성되어 있으며, 여러 음악 장르를 아우르는 다양한 레퍼토리를 가지고 있다. 콘서트 밴드와 함께 재즈 밴드, 재즈 콤보, 쇼 밴드, 딕시랜드 밴드, 브라스 퀸테, 솔로 피아노, 솔로 뷰글 등으로 구성돼 있다. 전석초대. 문의: 053)655-0684.

석민기자 sukmi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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