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대구에서 국가 암 조기검진사업을 통해 검진을 받은 사람이 사상 최대를 기록했지만 암검진 수검률이 36%에 불과해 아직도 이 제도를 잘 모르고 있는 시민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 대구·경북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암검진 대상자 46만 7천358명 가운데 16만 8천783명이 대장암, 간암, 위암, 유방암, 자경경부암 등 5개 암 검진을 받아 사상 처음 검진률 30%대를 돌파했다. 지난 2003년 수검률이 15.73%(6만 6천40명)에 그친 것과 비교해 5년 만에 배 넘게 뛰어올랐다. 5대 암종별로는 유방암 수검률이 39.28%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간암 36.10%, 위암 33.11%, 자궁경부암 32.35%, 대장암 23.18% 순이었다.
하지만 아직도 일부만 병원을 찾는다는 점에서 국민적 이해와 관심도는 여전히 낮다. 정부는 2002년부터 국가 암 조기검사업을 벌여왔으며 월 소득 기준으로 하위 50%는 검진비가 무료, 나머지 50%도 검사비의 20%만 부담해 개별 암검진 비용이 최대 1만 원을 넘지 않는다.
국민건강보험공단 대구경북본부 김성희 건강지원팀 차장은 "바쁜 생활 탓에 농촌 보다는 도시 사람, 그 중에서도 직장인의 암검진 수검률이 낮은 편"이라며 "한국인 사망률 1위를 차지하는 암은 조기진단만이 최선이라는 점에서 검진을 미루기만 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이상준기자 all4you@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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