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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감삼中 도서관 주민도 이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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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자치단체와 교육청이 손잡고 대구에서 최초로 시도한 '학교도서관의 공공도서관화' 사업(본지 2007년 10월 4일자 1면 보도)이 첫 결실을 맺게 됐다.

대구 달서구청은 감삼동 감삼중학교 내 교실 3칸 크기(240㎡)의 교무실을 도서관으로 조성, 주민들에게 개방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사업비 1억 원은 구청과 대구시 교육청이 '1:1 대응투자' 형식으로 각 5천만 원씩 투입했다. 구청은 학교 도서관 시설개선비, 보조사서 인건비, 도서구입비 등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관련 예산을 확보했다.

구청은 다음달 중 시교육청, 감삼중과 3자 협약을 체결한 뒤 시설개선 및 도서 구입이 끝나는 대로 주민들에게 개방한다는 계획이다. 구청은 도서관을 일정기간 시범운영해 평가 과정을 거친 뒤 다른 학교로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이번 사업이 결실을 맺게 된 것은 구청과 교육청, 학교, 주민 모두 '윈윈'할 수 있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구청의 경우 공공도서관 건립에 따른 예산과 운영 인력을 줄일 수 있고, 시교육청과 학교는 학교 시설을 주민들이 함께하는 평생학습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으며, 주민들은 접근성이 좋은 인근 학교에서 지식, 정보 등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란 것.

김태진기자 jin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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