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부경찰서는 훔친 오토바이를 타고 행인들의 손가방을 낚아채 금품을 턴 혐의로 허모(14·동구 효목동) 군을 붙잡아 조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허 군은 지난달 29일 오후 6시쯤 동구 신암동 한 골목길에서 길을 가던 조모(37·여) 씨의 손가방을 오토바이를 타고 지나가며 뒤에서 뺏어 달아나는 수법으로 이달 중순까지 부녀자들을 대상으로 모두 12차례에 걸쳐 현금과 휴대폰, 신용카드 등 300여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한윤조기자 cgdrea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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