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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급문고] 꼬물꼬물 일과 놀이 사전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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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물꼬물 일과 놀이 사전(김미혜 기획/윤구병 글/이형진 외 그림/류미영 꾸밈)

이 책은 우리 아이들에게 산과 들, 바다를 일년 열두달에 걸쳐 하나하나 꼼꼼히 보여준다. 철 따라 달마다 자연이 어떻게 바뀌는지, 또 자연과 사람이 어떻게 어우러져 사는지를 보여주는 것이다. 산 살림, 들 살림, 갯 살림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도 알려준다. 어른들이 어떻게 일하고 노는지, 아이들이 어떻게 일을 돕고, 신나게 노는지도 빠짐없이 가르쳐준다. 일과 놀이, 언뜻 보면 하나는 힘들고 하나는 즐거운 것 같지만 사실 둘은 서로 얽혀있다. 억지로 하는 놀이는 일보다 더 괴로울 수 있지만, 즐거운 마음으로 하는 일은 더없이 재미난 놀이가 된다. 이 책에는 일이든 놀이든 꼬물꼬물 열심히 하면서 사는 사람들이 등장한다. 흥겨운 일과 놀이를 만나보고 직접 해보자. 그러면 넉넉하고 여유로운 마음가짐과 땀의 가치를 배울 수 있다.

▶우리들만의 규칙(신시아 로드 저/김영선 역/최정인 그림)

열두살 소녀 캐서린은 다른 친구들처럼 평범하길 바란다. 부모님과 마음껏 이야기하고, 친구들과 신나게 뛰어놀고 싶어한다. 하지만 자폐증이 있는 남동생을 둔 캐서린에게는 어려운 일이다. 캐서린은 정상적으로 생각하고 행동할 수 없는 동생을 위해 특별한 규칙들을 정해서 가르쳐준다. 이 규칙들은 '복숭아는 희한하게 생긴 사과가 아니다'에서부터 '사람들 앞에서는 바지를 벗으면 안 된다'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어느 날 캐서린은 동생이 다니는 병원에서 언어 장애가 있는 제이슨을 만난다. 제이슨과 친구가 된 캐서린은 이후 제이슨을 두고 친구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미묘한 감정의 변화를 통해 자신의 행동을 되돌아보게 된다. 유머와 따스함으로 가득 찬, 신시아 로드의 첫 소설인 이 작품은 '차이'에서 오는 감정에 대한 솔직하면서도 섬세한 관찰을 제공하고 '규칙'을 넘어서는 관용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열하일기(박지원 저/김문수 편)

조선 실학자 연암 박지원의 유쾌하고 대담한 18세기 중국 기행. 그의 가장 대표적인 저서인 '열하일기'는 기행문이면서도 일기 형식을 갖춘 작품으로 문학작품인 동시에 '이용후생'을 추구한 연암의 실학 사상이 담겨 있는 철학서이자 실용서이다. 이 책은 26권 10책의 방대한 분량의 원저 중에서도 조선을 떠나 연경, 열하를 다녀오는 여정을 따라 연암의 사상과 문학성 등을 가장 잘 보여주는 대목을 골라 한권으로 엮었다. 그러면서도 가장 큰 매력이라고 할 수 있는 연암만의 독특한 문체와 생생한 인물 묘사, 풍자 등은 최대한 살려 둔 것이 특징이다. 부록으로는 연암의 일생과 사상, '열하일기' 출간 당시의 시대 배경이나 정조가 문체반정을 시행할 정도로 엄청난 바람을 일으킨 획기적인 연암 문학의 문학적 의의 등을 정리해 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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