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네의 공원 이름을 우리가 직접 지었어요."
구미시의 도시 공원들이 '단계' '길재' '3·1' '청백리' '도토리' 등 특색 있는 이름들로 바뀌고 있다. 이들 공원은 1973년 도시계획 때 공원구역으로 지정되면서 ○○동 제1공원, ○○동 제2공원, ○○동 근린공원 등으로 이름지어졌으나 이번에 멋진 새 이름을 얻게 된 것.
구미시는 시민들이 동네 공원에 대해 애착심을 갖도록 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15일부터 12월 14일까지 주민들을 대상으로 공원 이름을 공모했다. 주민들은 단계 하위지 선생 탄생지를 기념한 '단계공원', 국악명창 박녹주 선생 탄생지에는 '명창공원', 야은 길재 선생 탄생지를 기념한 '길재공원', 청백리의 상징인 괘혜암이 있는 진미동에는 '청백리공원', 3·1운동 장진홍 의사 동상이 있는 곳엔 '3·1공원' 등의 이름을 지었다.
또 지역 유래를 담아 '퇴경공원' '봉수대공원' '구진벌공원'이란 이름과 순수 우리말인 '흰여울공원' '디딜방아공원' '아름공원' '도토리공원' 등의 이름을 지었다.
구미시는 27일 지명위원회를 열어 도시공원 180곳(조성 93, 미조성 87)을 대상으로 시민들이 직접 지은 이름을 심의결정했으며, 새 이름을 담은 표지석도 세우기로 했다.
구미·이홍섭기자 hs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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