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인간신호등'으로 널리 알려진 이부섭(70·사진)씨가 '고희(古稀)'를 맞아 오는 4일 오후 6시 달서구 알리앙스웨딩홀에서 칠순잔치를 벌인다.
이씨는 1973년부터 대구 전 지역의 초·중학교 인근, 교통혼잡지역 등에서 직접 교통 수신호를 하며 봉사의 한길을 걸어왔다. 횡단보도를 건너던 초등학생이 차에 치여 목숨을 잃는 사고를 지켜본 뒤부터 시작한 일이 벌써 35년이 됐다. 그는 교통안전봉사 외에도 지역의 보육원, 양로원 등을 방문해 불우이웃을 도와왔다. 또 UN 국제인권 한국연맹 대경본부 봉사요원이며 1994년에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명예소방관 제1호 위촉장을 받아 인간119 활동에도 나서는 등 '대구의 안전 지킴이'로 활동해왔다.
이씨는 "오직 봉사의 한길로 한 세상을 살아왔고 많은 분들의 도움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인간 신호등으로 여생을 보내겠다"고 말했다.
서상현기자 ssa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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