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 작가들은 많지만 화랑이 부족한 경산에 흙 냄새 풀풀 나는 갤러리가 지난달 말 개관했다.
하양에서 대구로 들어가는 길목, 청천역 뒤편에 자리 잡은 일송갤러리가 그곳. 갤러리 대표는 한명진(53) 경산미술협회 여성분과장이다. 지난 2001년부터 도자기체험장을 운영하고 있는 한명진 대표는 도자기체험을 하러 오는 어린이들에게 그림을 함께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작가들에게 작품을 발표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 주기 위해 도자기체험장 일부를 갤러리로 꾸몄다. ㄱ자 목조 건물에 도자기체험장, 가마실과 나란히 곁을 두고 있는 갤러리는 30여평 규모로 갤러리 쪽으로 가지를 뻗은 채 마당 한쪽에 서 있는 소나무 한그루(一松)에서 이름을 따왔다.
일송갤러리는 미술품을 판매하는 상업성보다 오며 가며 부담 없이 들를 수 있는 대중적 화랑을 추구한다. 앞으로 1년 동안 작가들에게 무료로 개방된다. 첫 전시로 경산미술협회 초대전이 15일까지 열리고 있다. 김병태 경산미협 회장을 비롯, 권정기 정재호 지민숙 장계원 한주옥 김명록 김을련 이성민 손영숙 임현숙 오정희 박효경 한명진 윤칠용 김루비 이안나 엄혜자 정금숙 이정수 이윤경 작가의 작품이 걸려있다. 또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그림에 대한 안목을 넓혀주는 문화센터 역할도 수행하며 매월 한차례 그림이 있는 음악회도 열 예정이다. 053)851-8332.
이경달기자 sara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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