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삼성하우젠 K리그2008 시즌 초반, 부진에 빠져 있는 포항 스틸러스가 6일 오후3시 전북 현대와의 원정 경기에 나선다.
포항은 개막전 승리 이후 두 경기 연속 패배, 1승2패로 10위에 머물러 있다. 데닐손의 경기 감각이 점차 되살아나고 있고 남궁도도 골 감각을 벼르고 있으며 박원재, 최효진 등 미드필드진들도 조직력을 다지고 있다.
전북 현대는 현재 3패로 최하위에 처져 있으나 스트라이커 조재진이 2일 울산 현대와의 컵대회 경기에서 2골을 넣으며 상승세에 있어 만만치 않다.
부산 아이파크(7위)는 수원 삼성(2위)과 5일 오후7시 홈에서 화제 만발한 경기를 갖는다. 부산 아이파크의 황선홍 감독은 현역 시절 1998년 월드컵대표로 당시 대표팀 감독이었던 스승 차범근 수원 감독과 사령탑 대결을 벌이게 되고 수원에서 부산으로 이적해온 안정환도 복잡다단한 심경을 안고 경기장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김지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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