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수학올림피아드에서 전국 은상을 거머쥔 김고은(16·여·대구과학고 1학년)양은 어떻게 올림피아드를 준비했을까. 먼저 초교 6학년 때 중학교 수학을 대체로 섭렵했다. 그런 뒤 중학교 들어가서는 학교 수업 시간에 집중하면서도 남는 시간을 올림피아드 준비에 투자했다. 학기 중엔 학원에서 배운 내용과 고교 교과서 등을 보면서 내용 위주로 공부했다. 특히 수학 내용 중 정수론이 약해 대학교 전문 서적을 사서 보기도 했다. 김양은 "퀴즈 형식의 책이나 개념을 쉽게 풀이한 수학 관련 책도 한달에 두, 세권 정도 읽었다"고 말했다.
그러다 방학이 되면 실전 준비 체제로 들어갔다. 김양은 "시중에 있는 올림피아드 대비 문제집과 인터넷에서 기출 문제를 다운로드 받아서 집중적으로 풀었다"고 말했다. 그녀는 방학 중엔 하루에 5, 6시간을 올림피아드 준비에 집중 투자했다.
지난해 화학올림피아드 전국 금상을 받은 이수지(16·여·대구과학고 1학년)양은 중2 때 과학고를 가겠다고 마음먹고 올림피아드를 준비했다. 이양은 "경북대 화학영재반을 다니던 중1 때는 이론 공부보다 학원을 다니면서 학교에서 하기 힘든 재미있는 실험을 많이 체험했다"고 말했다. 지시약으로 색깔을 변화시키거나 현미경을 관찰하는 실험 등을 했다는 것.
그런 뒤 중2 때부터 화학 관련 책을 손에 닿는 대로 읽었다. 화학 이론을 재미있게 풀이한 책이나 심화적인 내용을 다룬 대학 서적 등을 한달에 5권 정도 꾸준히 봤다. 중3이 되면서 미국의 화학올림피아드 기출문제를 집중적으로 풀었다. 김양은 "화학의 경우, 미국 기출문제와 겹치는 부분이 많아 미국의 1980년부터 지금까지의 문제를 집중적으로 다뤘다"고 했다.
전창훈기자 apolonj@msnet.co.kr 사진·이채근기자 minch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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