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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FC 공격축구 부활…부산에 4대0 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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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체에 빠졌던 대구FC의 화끈한 공격 축구가 되살아났다. 대구는 19일 부산아시아드 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삼성하우젠 K리그 2008 15라운드 경기에서 이근호의 어시스트 해트 트릭과 에닝요의 두 골 등에 힘입어 4대0으로 승리, 10위에서 한 자리 수인 9위로 순위가 뛰어 올랐다. 많은 골을 넣으며 제 모습을 되찾은 것 못지않게 한 골도 실점하지 않은 수비력이 돋보였다.

이날 경기에서 대구는 홈에서 승리를 노리는 부산의 공세를 차단하면서 역습을 노렸다. 대구는 지난 경기부터 가세한 레안드로가 수비진에 한층 안정감을 불어넣으며 안정환을 원 톱으로 내세운 부산의 공격을 막아냈다.

전반 19분 미드필드 중앙에서 볼을 잡은 이근호가 전방으로 볼을 길게 띄웠고 에닝요가 페널티 에어리어 오른쪽에서 받아 슛한 것이 그대로 골문을 갈랐다. 실점 이후 부산의 패스 플레이가 살아나며 공격이 더욱 날카로워졌지만 대구의 수비 벽을 넘어서지 못했다.

후반 시작하마자 부산 공격수 김승현이 대구 골키퍼 백민철과 1대1로 맞선 위기를 백민철의 선방으로 막아낸 대구는 부산의 공세에 계속 시달렸다. 그러나 대구는 후반 35분 이근호가 수비진에서 한 번에 연결된 공을 잡아 부산 진영 가운데로 깊숙이 치고 들어간 뒤 골 에어리어 내에 있던 하대성에게 연결, 하대성이 침착하게 오른 발로 득점하며 승부가 기울었다.

부산 선수들이 낙담하자 달아오른 대구가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후반 42분 이근호가 골 에어리어 내에서 헤딩으로 연결한 볼을 조형익이 헤딩으로 추가 골을 터뜨렸고 44분에는 에닝요가 절묘하게 휘어들어가는 프리킥으로 네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대구와 동반 침체를 보였던 포항 스틸러스도 이날 홈에서 난적 울산 현대를 3대1로 제압, 4연패의 부진에서 벗어나며 6위에서 4위로 순위가 상승했다. 포항은 데닐손, 스테보, 장현규의 연속 골로 이진호가 한 골을 만회한 울산을 울렸다.

20일 경기에서 원정 팀인 2위 성남 일화는 두두의 결승 골로 1위 수원 삼성에 1대0으로 승리, 승점 3점 차로 바짝 다가섰다. 인천 유나이티드와 전남 드래곤즈는 1대1, 제주 유나이티드와 대전 시티즌은 0대0으로 비겼다.

김지석기자 jiseo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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