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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도시가스 "휴가철 가스안전 주의하세요"

"휴가철 가스안전 주의하세요."

대구도시가스가 21일 밝힌 '올바른 가스안전사용 요령'에 따르면 휴가철에 오랫동안 집을 비울 경우 가스기구나 시설물에서 이상이 발생해도 연락이 되지 않아 긴급조치를 취하기 어려운 상황이 이어질 수 있으므로 미리 안전점검을 해 예방하는 것이 최상이라는 것.

휴가 출발 전 차단장치와 밸브는 모두 잠그는 것이 좋다. 보통 가스레인지 등 연소기의 차단장치와 중간밸브까지 잠그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계량기 밸브까지 잠그면 더욱 안전하다. LPG를 사용하는 가정은 가스용기(탱크) 밸브까지 잠그는 것이 좋다.

가정용 가스레인지는 국물이 넘쳐 불이 꺼지면 가스가 자동으로 차단되는 종류가 많이 보급돼 있지만 휴대용 가스레인지는 이 같은 안전장치가 없으므로 각별히 유의해야 하며 가급적 실내에서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또 휴대용 가스레인지에 사용하는 프라이팬이나 냄비 등 조리 기구는 바닥이 지나치게 넓지 않은 종류를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부탄 캔이 장착된 부분까지 덮을 수 있는 종류를 사용할 경우 부탄 캔이 과열돼 폭발 위험이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휴대용 가스레인지를 사용한 뒤에는 가스통을 빼내서 별도 보관해야 안전하며, 다 쓴 가스용기는 반드시 구멍을 뚫어서 버려야 한다.

휴가를 마치고 집에 돌아올 때는 집안에 가스냄새가 나지 않는지 잘 살피고, 가스냄새가 나지 않더라도 창문을 열어 충분히 환기를 한 뒤 라이터나 연소 기구, 전기제품 등을 사용해야 한다. 문의 대구도시가스 서비스센터(1577-1190)나 LPG 판매업소.

모현철기자 mom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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