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어린이 책]순이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김영주 글/김영주 그림/서지함 그림/리젬/144쪽/9천원.

1945년 8월 22일. 우키시마호는 조선인 징용노동자들을 가득 태우고 부산으로 떠났다. 오미나토항을 출발한 우키시마호는 24일 오후 음료수보급을 위한 기항이라며 마이즈루항으로 뱃머리를 돌렸고 승무원들이 모두 빠져나간 오후 5시20분 경 요란한 굉음과 함께 침몰하였다.

2007년 9월 출간된 '떠다니는 사람들'의 청소년 판으로 홋카이도, 아오모리현 등 일본 도호쿠 지방으로 끌려가 강제 노역을 당하던 동포들이 수장 당한 우키시마호 사건을 다룬 소설을 순이라는 소녀의 눈을 통해 증언하고 있다.

수천 명의 동포들이 낯선 일본 땅에 끌려와 모진 고초를 당해야했다. 순이는 부모님의 나라 조선이 궁금하다. 귀국선이 왔다는 소문에 가족들은 희망을 가지고 배에 오른다. 하지만 순이가 탄 배는 부산항으로 가지 않고 순이 가족의 꿈과 함께 폭파돼 버린다. 작가는 우리의 근대사를 돌아보며 결코 잊어서는 안 될 역사의 증언을 하고 있다. 한낱 과거의 슬픈 이야기가 아님을 책갈피 속 언듯언듯 보이는 순이는 말한다.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대구경북의 행정통합 특별법이 더불어민주당의 정치적 계산으로 무산 위기에 처하면서 지역 정치권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민주당은 대...
코스피가 6,000선을 돌파했지만 투자자들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대한 과도한 의존으로 인해 체감 경기가 악화되고 있다는 우려를 나타내고...
25일 오후 7시 25분쯤 경북 영주시 안정면에서 공군 F-16 전투기가 야간 비행훈련 중 추락하여 산불이 발생했으며, 조종사는 20m 높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4일 집권 2기 첫 국정연설에서 관세 협정 체결 국가들이 무역 합의를 유지하려 한다고 주장하며, 연방대법원의 위법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