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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구고, 봉황대기 결승서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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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진짜 사자 군단의 미래'

삼성 라이온즈의 1차 지명 신인인 유격수 김상수를 주축으로 한 경북고와 2차 지명에서 삼성의 부름을 받은 에이스 정인욱이 버틴 대구고가 제38회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결승에서 만나게 됐다.

경북고는 28일 수원구장에서 열린 대회 준결승에서 강호 덕수고와 서울고를 잇따라 누른 돌풍의 팀 청주고와 대결, 사투 끝에 결승에 올랐다. 4대4로 맞선 9회말 무사 만루에서 구본욱이 끝내기 안타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김상수는 5타수 3안타로 공격을 주도했다.

이어 열린 또 다른 준결승에서 청룡기를 품에 안았던 대구고는 우승 후보인 광주일고를 꺾은 무등기 우승팀 청원고를 1대0으로 누르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3회 마운드에 오른 정인욱은 6과 2/3이닝 동안 삼진 9개를 잡아내며 무실점으로 역투했다. 대구고는 0대0이던 8회 1사 3루 찬스에서 정주현의 외야 희생플라이로 결승점을 뽑았다.

두 팀은 29일 오후 6시에 봉황대기를 두고 맞선다.

채정민기자 cwolf@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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