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운대 안경광학과가 국내 대학 가운데 최초로 프랜차이즈 업체와 공동으로 안경점(사진)을 열어 관심을 끌고 있다. 경운대 안경광학과는 지난 25일 대구과학대 복지관 1층에 판매·전시장(132㎡)과 검사·가공실(132㎡)을 마련, 경운대 고유 브랜드인 '시연'이란 이름을 내걸고 이날부터 영업을 시작했다.
'시연' 안경점은 경운대 안경광학과와 안경 프랜차이즈 사업체인 씨에스컴퍼니(CS company)가 공동 운영하게 되며, 대학은 안경점 브랜드 소유와 인력양성·교육 등을 담당하게 된다. 프랜차이즈 업체는 안경점을 운영한다.
이 안경점은 교과서대로 표준 시력검사 장비와 인력을 완벽하게 갖춰 정확한 시력검사를 하고 영업방식도 판매 위주가 아닌 검사·진단·처방을 우선으로 하는 안경점의 모델로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경운대 안경광학과 조현국 교수는 "영리추구 목적으로 안경점을 운영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노인 등 지역 주민들에게 많은 봉사활동을 할 방침"이라며 "우선 한달 동안 100여명의 노인을 대상으로 무료 시력검사와 안경기증 봉사활동을 펴고 수익은 봉사활동과 학생들의 장학금에 전액 사용할 예정"이라고 했다.
구미·정창구기자 jungc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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