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역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국제유가와 농축산물 가격 하락에 힘입어 6개월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하지만 경북의 경우 전국 평균을 훨씬 웃도는 5%대 중반의 상승률을 기록했고, 대구도 전국 평균 물가 상승률을 상회해 물가상승 압력이 다른 지역보다 높다.
대구경북지방통계청이 3일 발표한 '올 10월 대구경북지역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대구지역 소비자물가지수는 110.9(2005년 100기준)로 전월 대비 0.2% 하락했고 전년 동월 대비 4.9% 상승했다.
대구지역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국제유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7월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10월 4.9%로 4%대로 떨어졌다.
체감물가를 반영하는 생활물가 지수 역시 전월에 비해 0.4% 하락하는데 힘입어 3개월 연속 하락하며 4.8%로 떨어졌다.
오이 귤 우유 포도 등이 상승했고 시금치 배추 돼지고기 등이 하락했다.
경북의 10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11.7로 전월에 비해 0.1% 떨어졌고, 전년 동월 대비 5.4% 상승했다. 경북지역 물가 상승률도 7월을 정점으로 떨어진 뒤 반년만에 최저치를 보였다.
오이 호박 귤 식빵 생선통조림 등이 올랐고 시금치 배추 무 등은 내렸다.
대구경북지방통계청 경제조사과 황병수 팀장은 "농축수산물 가격 하락에 힘입어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떨어졌지만 상반기에 급등했던 석유류 가격 상승세가 시차를 두고 공업제품과 서비스 품목 가격에 반영되고 있어 소비자 물가 상승 압력은 여전하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 소비자 물가 상승률도 3개월 연속 둔화하면서 5개월 만에 4.8% 상승에 그쳤다.
정부가 가격을 집중 관리하는 주요 생필품 52개 중에서는 전월에 비해 13개 품목이 올랐고 15개는 하락했으며 나머지는 변동이 없었다.
김진만기자 fact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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