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골프(PGA)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세계적인 프로골퍼 최경주(38·나이키골프) 선수가 18일 성주를 방문했다.
최 선수는 이날 오전 자신이 육군 명예홍보대사로 있는 대전 계룡대에서 군인들을 상대로 골프특강을 마치고 헬기 편으로 성주 향토부대에 도착했다. 이어 승용차편으로 ㈜가야개발이 성주 수륜면 백운동에 추진하고 있는 '백운동 골프장' 현장을 방문했다. 백운동 골프장은 최 선수가 세계적인 프로골퍼가 될 수 있도록 후원해 준 이지역 출신 삼정그룹 피홍배 회장이 건설 추진 중인 골프장이다.
최 선수는 이날 '최경주 후원회' 단장을 맡고 있는 피주환씨와 외국인 골프장 디자인 설계 전문가, 이창우 성주군수 등과 동행, 1시간 30여분 동안 골프장 건설 예정부지를 둘러봤다. 이 자리에서 최 선수는 "백운동 골프장은 주변 경관이 뛰어나고 좋은 위치에 자리하고 있다"면서 "일부 코스의 설계만 보완하면 친환경적이고 아름다운 골프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성주·박용우기자 ywpar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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