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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기계·스크린 골프…엑스코 이색 박람회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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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엑스코에서 이번 주에 이색적인 박람회 2개가 열린다.

27~30일 열리는 '제1회 한국 유휴설비 및 중고기계 박람회'와 28~30일 열리는 '2008 대구골프엑스포'가 그것.

한국산업단지공단과 한국기계공업협동조합연합회가 공동 주최하는 유휴설비 및 중고기계 박람회는 시화공단기계조합 회원업체와 인천공작기계협의회 회원사를 비롯해 전국에서 90여개사가 참여한다.

공작·성형·절단가공·섬유·전기전자 분야 기계 600여점이 전시되며 염가 판매를 위한 경매행사도 열린다. 국고지원사업으로 기획된 이 박람회는 설비교체와 창업 희망자들에게 저렴하게 설비를 구축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유휴설비의 유통체계를 세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중고기계박람회 사무국(02-588-2480, 053-601-6811)에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대구경북에서 처음 열리는 골프엑스포에는 골프 클럽·의류·용품·회원권과 스크린골프·골프시설 분야 70여개 업체가 참여한다. 시중가보다 10~2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고, 스크린골프와 골프시설 분야 참여 업체들이 창업 희망자들을 상대로 상담 및 시설 설치 등을 해준다.

엑스코 관계자는 "국내 유휴설비는 4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는데 고철화되는 중고기계를 유통시켜 산업 경쟁력을 높이자는 것이 중고기계 박람회의 취지"라고 설명했다. 또 "대구경북지역 골프인구가 크게 늘고 있어 골프박람회를 열게 됐다. 2만~3만명의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하며 올해 행사 결과에 따라 매년 개최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두 행사 모두 입장료는 없다.

이춘수기자 zap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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