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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타이에 윤동주詩 새긴다…의류 등에 예술 접목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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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유·염색산업과 윤동주 문학의 만남'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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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섬유염색과 윤동주 시의 만남\' 행사에서 윤동주 상 수상자들과 대구지역 섬유 관련 단체장,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했다.

항일 민족시인 윤동주의 문학과 대구의 섬유·염색이 만났다.

아무리 생각해도 궁합이 맞을 성 싶지 않은데 '서시'의 주인공인 윤동주의 문학과 대구의 전통산업이자 간판산업인 섬유산업이 의미있는 행사를 열었다.

윤동주문학사상선양회(이사장 박영우) 계간 '서시'와 대구염색산업단지관리공단(이사장 함정웅)이 공동 주최하고 대구 서구청(청장 서중현)이 주관한 '섬유·염색과 문학(윤동주)의 만남'이 28일 오후 3시 대구 서구문화회관에서 열린 것.

이날 행사는 대구경북 주력산업인 섬유·염색산업을 윤동주 시와 연계해 섬유제품의 문화 브랜드화·문화 콘텐츠화를 통해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섬유업체에서는 앞으로 시구(詩句)를 새겨 넣은 넥타이, 스카프, 와이셔츠를 만드는 등 의류 제품을 예술과 접목시켜나가기로 했다.

이날 문인과 섬유패션인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행사는 '아름' 오페라 음악극단의 오페라 뮤지컬 '윤동주' 공연, 패션디자이너 최복호씨 강연, 윤동주 상 시상식 순으로 진행됐다.

서중현 서구청장은 "모든 국민들의 마음속에 기억되고 있는 윤동주 시인과 컬러풀 섬유가 만남을 통해 침체된 섬유산업을 새롭게 한 단계 더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고, 함정웅 대구염색공단이사장도 "글로벌 경제위기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섬유·염색산업이 영원한 민족시인 윤동주와 만나 고부가가치를 창조했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한편 주최측은 "윤동주 평화상 수상자로 윤 시인의 묘를 처음으로 발견했고, 한국 문학 연구 및 일본 소개에 앞장선 오오무라 마스오 전 와세다대 교수를 선정했지만 그가 '윤동주 시인을 옥사하게 한 일본인으로 이 상을 받을 수 없다'며 끝까지 고사했다"고 밝혔다.

다른 부문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문학상=박라연 시인 ▷민족상=이종환 관정이종환장학재단 이사장 ▷예술상=김종학 서양화가 ▷해외동포문학상=김관웅 연변대 교수 ▷특별문학상=김우종 문학평론가 ▷서시 신인상=박명문(소설),이수미(시)씨. ▷우수국감의원상 이진복 한나라당 국회의원.

김진만기자 fact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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