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의 특산자원인 대게와 붉은 대게(일명 홍게)가 정부의 향토산업육성사업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
울진군은 7일 "군이 지난해부터 추진해 오고 있는 울진게(대게·홍게) 식품산업 육성사업이 지난 1일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2009 향토산업육성사업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올해 이 사업 대상자로 울진군이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선정됐으며 연간 10억원씩 3년 동안 총 30억원의 예산을 지원받게 된다.
군은 산·학·연·관·민이 참여하는 클러스터를 구축해 다양한 게 식품 가공 및 부산물을 이용한 소재 개발, 생산-유통-판매-관광을 연계한 마케팅산업화와 고부가가치화를 꾀할 계획이다.
군은 이 사업 육성에 따른 생산유발 효과를 총 198억원, 식품산업의 고용부가가치 창출효과로 총 212명, 관광산업과 연계된 부가가치 창출 등을 고려한 생산유발효과를 250억~300억원 규모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2010년 지원 대상은 ▷신라 전통천연염색(경주시) ▷오디·뽕 클러스터(상주시) ▷음식 디비방 개발(영양군) ▷섬백리향 클러스터(울릉군) ▷의성 천연초 클러스터(의성군) 등 경북 5개 사업 ▷순창 청정매실 명품화(순창군) 등 전북 6개 사업 등 전국적으로 30개 사업이다.
울진·황이주기자 ijhwa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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