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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방폐물 관리공단 업무 시작…201명 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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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에 본사를 둘 한국방사성폐기물관리공단이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관리공단은 9일 "본사를 경주에 두기로 했기 때문에 지난 2일 기관설립 등기를 주소지인 대구지법 경주지원에 했다"면서 "경주에는 본사가 내려올 때까지 1실 9개 팀 50여명의 직원이 근무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경주에 건설 중인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처분장을 관리 운영하게 될 '월성원자력환경관리센터' 초대 본부장에는 홍광표씨가 임명됐다.

관리공단의 경주 본사 개설은 2년 후인 2010년 말쯤 될 것으로 알려졌다. 관리공단 측은 경주로 오기 전까지는 관계기관 간의 업무 협조 등을 감안, 경기도 용인에 있는 임시 사무실을 이용할 방침이다.

관리공단은 3개 본부, 3개 센터, 6개 실, 28개 팀 201명으로 운영된다. 우선은 한수원에서 옮겨온 134명으로 출발하며 결원 70여명은 조만간 공개 채용하고,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경력직원을 선발한다.

관리공단 측은 특히 올 상반기 신규 인력을 채용할 때 지역 배려 차원에서 경주 출신을 우대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5일에는 관리공단 민계홍 초대이사장이 첫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민 이사장은 신년사를 통해 "국민과의 약속대로 세계 최고의 안전성을 갖출 방폐장은 내년 6월 완공할 것"이라며 "방폐장을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휴양·관광·교육시설로 육성, 천년고도 경주가 전통과 첨단이 어우러지는 도시로 발전하는데 일조하겠다"고 했다.

관리공단은 방폐물의 운반·저장·처리 및 처분, 방폐물관리시설의 부지선정·건설·운영 및 폐쇄 후 관리, 방폐물관리를 위한 자료 수집·조사·분석, 방폐물관리에 관한 홍보, 사업에 필요한 연구개발·국제협력, 방폐물관리 기금의 관리·운용 등 한수원이 한 방폐물 업무를 넘겨 받아 수행한다.

경주·최윤채기자 cycho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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