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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갑 대표 '폭력 행위' 대국민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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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동당 강기갑 대표가 12일 오후 국회에서의 폭력행위에 대해 대국민사과를 하기로 했다.

강 대표 측에 따르면 사과문은 지난 국회 폭력사태 당시 당대표로서 폭언, 폭력 등 과도한 대응을 한 데 대해 국민들을 상대로 사과하는 내용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강 대표는 한나라당이 제출한 의원직 사퇴촉구결의안이나 국회사무처의 고발에 대해서는 결코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뜻도 함께 밝힐 것으로 전해져 논란이 예상된다.

그는 또 한나라당이 추진하고 있는 국회폭력방지법에 대해 "여당은 입법전쟁의 원인 제공자"라며 "여론몰이를 통해 국회법 개악의 명분을 찾고 입법전쟁 패배에 따른 당내 분란을 국면전환하려는 의도"라고 비판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 민노당은 이번 사태로 인해 강 대표에게 덧칠된 폭력적인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해 이달 중순부터 대학가 강연, 대중집회, 전국순회 보고대회 등을 갖고 대국민 홍보전도 벌이기로 했다.

민노당은 촛불집회 때 종횡무진하던 강 대표의 이미지 덕택에 당시 3%에 그치던 당 지지율을 10%대로 올리기도 했다. 하지만 국회 입법전쟁 과정에서 국회 사무총장실에서의 폭력 행사 등으로 이미지에 큰 타격을 받았다.

권성훈기자 cdro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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