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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평균연령 41.4세…15년전보다 2.6세 높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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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전체 공무원의 평균연령(지난해 9월 기준)은 41.4세로 2003년 40.5세에 비해 0.6세, 1993년보다는 2.6세가 늘어났으며 여성비율은 40.6%로 5년 전 34.2%보다 6.4%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는 지난해 9~10월 헌법기관을 제외한 전국의 공무원 94만5천230명을 대상으로 '총조사'를 벌여 13일 그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연령대별로는 40대가 34.9%로 가장 많았고 이어 30대 32.8%, 50대 이상 20.4%, 20대 이하 11.9% 등으로 나타났다.

또 승진에 소요되는 기간은 9급에서 5급까지 승진하는 데 평균 25.2년, 3급 이상 고위공무원이 고등고시나 특채를 통해 5급에서 현재까지 승진하는 데에는 평균 23.8년이 각각 소요된 것으로 집계됐다.

수도권 공무원(서울·경기·인천)의 비율은 공공기관 지방이전 등에도 불구하고 5년 전 38.1%에서 지난해 40.6%로 오히려 2.5%p 높아졌다.

국가 일반직 공무원 가운데 최초 임용계급은 9급이 68.8%로 가장 많고, 이어 7급 15.6%, 8급 9.3% 순이다.

공무원들의 학력 수준은 대졸 45.4%, 대학원 이상 21.2%, 고졸 16.4%, 전문대졸 14.0%, 중졸 이하 3.0%로 3명 중 2명이 대졸 이상 학력자였다. 박사학위 소지자는 2.1%로 집계됐다.

공무원이 부양하는 가족 수는 평균 2.9명이며, 결혼한 공무원의 평균 자녀 수는 1.8명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 공무원 가운데 주택을 소유한 비율은 65.1%였으며, 노후생활 대비방법으로는 공무원연금(42.3%), 적금·예금(20.2%), 보험상품(19.0%) 순으로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권성훈기자 cdro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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