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체들을 위한 산·학·연 지원사업 등을 펴는 클러스터 사업이 경북도 내 농공단지로 확대된다.
농공단지는 농어촌 지역의 핵심산업 인프라이지만 기업의 영세성, 관리시스템 및 산·학·연 연계체계 미흡 등으로 산업단지로서의 경쟁력이 날로 떨어지자 이 같은 대책을 마련케 된 것.
한국산업단지공단 구미·성서 클러스터추진단(단장 박광석)은 지난 15일 구미 고아농공단지 관리사무소에서 박원규 경북농공단지협의회장을 비롯해 입주업체 대표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공단지 클러스터사업 설명회를 가졌다.
구미 클러스터추진단은 5개년 계획으로 연간 7억원의 예산을 투입, 고아농공단지를 비롯해 김천, 칠곡, 포항 등 경북도 내 7개 농공단지 143개 기업체를 대상으로 ▷농공단지별 발전전략 수립 ▷산·학·연 협력 네트워크 구축 ▷기업 및 단지 애로과제 해결을 위한 산·학·연 협력 지원사업 ▷특성화사업 ▷CEO 혁신 아카데미 등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농공단지 클러스터를 구미국가산업단지 클러스터와 연계, 사업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추진단은 농공단지 입주업체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지원하면 ▷5년 내 지역경제성장 1% 달성 ▷산업기술개발 및 기업유치 강화 ▷장비·시설·R&D 기술역량강화 ▷특화산업브랜드 창출 등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박광석 구미·성서클러스터 추진단장은 "농공단지 입주업체들의 공동 기술개발과제 발굴, 농공단지 간 클러스터 연계 등으로 시너지 효과를 최대화시키겠다"고 말했다.
구미·이창희기자 lch888@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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