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무단주차에 뿔난 경비원, 50여차례 타이어 펑크

아파트 단지 내에 상습적으로 주차하는 외부 차량과 무질서하게 주차하는 차량들에 대해 불만을 가진 아파트의 한 경비원이 6개월 동안 차량 타이어를 50여 차례나 송곳으로 펑크냈다가 경찰에 덜미.

구미경찰서는 20일 자신이 근무하는 아파트 단지 내에 무질서한 주차를 일삼는 차량과 외부 주차차량들의 타이어를 50여회 펑크 낸 혐의로 구미 옥계동의 한 아파트 경비원 A(68)씨를 불구속입건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아파트 단지를 비롯해 단지 인근 도로에 무단주차된 차량을 무작위로 펑크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지난 6개월 동안 매복 및 CCTV 설치 등 끈질긴 수사 끝에 A씨의 범행을 포착했다.

구미·이창희기자 lch888@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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