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책]겨울매미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금동식 지음/신일 펴냄

원로시인 금동식 선생의 시집 '겨울매미'가 출간됐다. 종일 별 말 없이 지내는 것으로 알려진 시인은 쓸데없이 고맙다거나 미안하다고 말하는 품성이 아니라고 한다. 사람을 그렇게 대하듯 인생에 대해서도 그는 그런 태도를 견지하는 모양이다.

'어디에서 굴러 왔나/ 번화한 도시의 길 가/ 여기에/ 정착해버린/ 박힌 돌 하나/ 언제/ 어떻게/ 파헤쳐/ 버려질지 모를/ 마음 자리이지만/ 이 동네 변두리에서/ 말 없이/ 소리 없이/ 버티며 살고 있는/ 박힌 돌 하나' -박힌 돌 하나-

'박힌 돌 하나'에 드러나는 시심이 그렇듯 이번 시집에 묶인 시들은 어쩌면 시인 자신의 삶에 대한 고백 혹은 관찰처럼 읽힌다. 시집 제목은 하필 '겨울매미'이다. 겨울매미…. 여름매미 시끄럽다, 짜증냈는데, 겨울매미는 울 수도 없겠지. 161쪽. 053)423-0838.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이재명 대통령은 4일 청와대에서 고용노동부 및 중소벤처기업부와의 업무보고 후 공직자들에게 휴가를 권장하며, 업무 성과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
정부는 자발적으로 이직하려는 청년에게 생애 한 차례 실업급여를 지급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정년 연장 입법과 '일하는 사람 기본법' 제정 등 ...
서울동부지검은 2017년부터 2023년까지 이마트에 공급되는 돼지고기 가격을 담합해 시장 가격을 최소 20% 이상 인상한 돼지고기 유통업체 ...
덴마크는 왕위 계승 서열 2위인 이사벨라 공주가 포함된 여성 징병제를 본격 시행하며 의무 복무 기간을 기존 4개월에서 11개월로 확대했다.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