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가 이달 12일부터 23일까지 설전 10영업일동안 금융회사를 통해 대구경북지역에 공급한 화폐순발행액은 모두 3천766억원으로 지난해(5천871억원)에 비해 35.9%(2천105억원)나 줄었다.
올해 설전 10영일간의 화폐 순발행액이 지난해에 비해 대폭 감소한 것은 올해 설연휴 일수(4일)가 지난해(5일)보다 짧은데다 경기둔화에 따른 소비심리 악화까지 겹쳤기 때문으로 한국은행은 분석했다.
권종별 순발행 비중은 1만원권이 3천406억원으로 90.4%, 5천원권이 196억원으로 5.2%, 1천원권이 158억원으로 4.2%를 차지했다.
오천원권의 비중은 지난해 설보다 늘어난 반면 만원권 비중은 하락, 역시 경기침체가 심각함을 보여줬다.
최경철기자 koal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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