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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교통량 지난해보다 줄어…일부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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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설 연휴에는 지난해에 비해 귀성차량은 늘고 귀경차량은 크게 줄어 당초 우려와는 달리 귀경길 정체가 크게 빚어지지 않았다.

한국도로공사 경북지역본부에 따르면 설 연휴 마지막날인 27일 대구경북 톨게이트 교통량은 31만6천대로 지난해 같은 때 33만대에 비해 4.2% 줄었다. 설 연휴기간인 23일부터 27일까지 교통량도 163만5천대로 지난해 173만7천대에 비해 5.9.% 준 것으로 나타났다. 연휴 앞날인 23일 귀성차량이 29만3천대로 지난해 27만1천대에 비해 8.1% 늘었을 뿐, 나머지 연휴기간은 모두 지난해 비해 교통량이 적었다.

한국도로공사 경북지역본부 관계자는 "이번 설에는 경기침체 등으로 고속도로 보다는 기차나 고속버스 이용이 늘고 고향을 방문하지 않은 사람도 많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하지만 설 연휴 마지막날인 27일 오후 귀경차량이 몰리면서 고속도로 일부 구간이 정체를 빚기도 했다. 이날 경부선 부산방향 영천 부근~경주터널 14km 구간, 88선 대구방향 가조 부근 3km구간, 중부내륙선 양평방향 김천분기점~상주터널 17km구간 등이 정체를 빚었고, 국도4호선 김천~대구 38km구간 등 일부 국도도 혼잡을 빚었다. 이날 동대구역 대합실도 평소보다 이용객들이 늘어 북적였다. 코레일 대구지사는 "연휴 마지막날에는 평소 주말의 2배 정도인 5만여명이 열차로 귀가했다"고 밝혔다. 고속버스는 이날 평소 서울과 경기지역에 56회(편도 기준) 운행하는 동대구고속버스터미널은 임시차량 50대를 추가로 투입해 승차를 구하기 어렵지 않았다.

설 연휴동안 대구경북 지역 고속도로 사고는 60건이 발생했으나 사망사고는 없었다. 고속도로순찰대 관계자는 "귀성, 귀경 행렬이 비교적 순조롭게 이뤄졌다"고 말했다.

서상현기자 subo8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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