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영어마을 '무료 영어캠프' 개설

영진전문대학이 운영하는 대구영어마을이 2, 3월 대구 지역 저소득층 자녀를 위한 무료 영어캠프를 각각 개설한다.

대구시와 대구영어마을이 공동으로 마련하는 이번 무료캠프는 저소득층 가정 초등학교 4~6학년생을 대상으로 하며, 4박5일 동안 해외에서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을 체험하며 영어를 배울 수 있다.

1차 캠프는 2월 2~6일, 2차 캠프는 2월 9~13일 개설된다. 3월에도 첫째, 둘째 주에 3, 4차 무료 영어캠프가 각각 개설될 예정이다. 캠프별 인원은 1차에 360명, 2~4차는 각각 200명으로 모두 960명이 대상이다.

캠프 참가 희망자는 대구영어마을 홈페이지(www.dgev.co.kr)에 접속해 반편성을 위한 간단한 테스트를 받으면 되고, 입소 시에는 영진전문대학 서문에서 오전 8시에 출발하는 셔틀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이번 캠프에서는 ▷해외여행을 위한 공항에서의 출국 심사, 비행기 탑승, 호텔 투숙 등 체험 ▷패밀리센터에서의 미국 가정생활 체험 ▷거리에서의 교통체험 ▷쿠키나 파스타를 만드는 쿠킹체험 ▷서양식 식사 예절을 위한 포크와 나이프 사용법과 식사 예절 체험 등을 하게 된다. 또 식료품 가게에서 식품 구입, 패스트푸드점에서 주문과 계산, 병원, 우체국, 은행 이용 등도 체험할 수 있다.

한편 영어마을 내 식당에서는 빵, 스파게티, 피자 등 서양 메뉴와 한식을 식사로 제공한다. 054)970-1526.

정욱진기자 penchok@ms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