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전 3시 30분쯤 대구 달서구 도원동 월광수변공원 도원지 저수지에서 얼음이 깨지면서 20대 남녀가 물에 빠져 S(25·여)씨는 구조됐고 Y(26)씨는 숨졌다. S씨는 사고당시 깨지지 않은 얼음을 붙잡아 화를 면했지만, Y씨는 실종 4시간여만인 오전 8시쯤 숨진 채 발견됐다.
소방서 관계자는 "목격자 신고를 받고 출동해 보니 S씨는 깨지지 않은 얼음을 잡고 버티고 있었고, Y씨가 보이지 않아 소방관 20여명과 보트를 동원해 수색작업을 벌였다"며 "남녀가 얼음이 얇은지 모르고 저수지에 들어간 것 같다"고 말했다.
임상준기자 zzun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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