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는 지난해 대구경북지역에서 발견된 위조지폐가 1천525장으로 2007년(958장)에 비해 59.2%(567장) 늘어났다고 밝혔다.
전국적으로 지난해 위조지폐 발견장수는 1만5천448장으로 2007년에 비해 230장이 줄어들었지만 대구경북은 오히려 늘었다. 특정 번호의 옛 오천원권 위조지폐가 1천71장이나 대량 발견됐기 때문이라고 한국은행은 설명했다. 새 은행권 위조지폐는 38장에 불과하며 발견된 위조지폐의 대부분(97.5%)이 옛 은행권이었다.
한국은행은 "돈을 받을 때, 특히 옛 은행권을 받을 때는 유심히 보고 위폐로 확인되면 가까운 경찰서로 즉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최경철기자 koal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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