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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지역 수입車 판매량 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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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판매량이 급증하면서 고속 질주를 해왔던 지역 수입차업계가 연간 판매목표를 처음으로 내려잡았다.

29일 대구지역 수입차업계에 따르면 올해 판매목표는 총 1천683대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판매대수인 2천216대에 비해 24.1% 줄어든 수치로, 지역 수입차 업계가 연간 판매목표를 전년 실적보다 내려잡은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지역 수입차시장은 지난 2007년 1천309대, 지난해 2천216대로 해마다 비약적인 성장을 해왔다.

지역 수입차업계는 지난해가 2007년에 비해 69.3% 판매량이 증가했지만 경기침체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과 금융경색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돼 올해 판매목표를 하향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481대를 판매한 렉서스 대구전시장은 올해 420대로 판매목표를 지난해 실적보다 내려잡았다. 대부분의 수입차 업계도 판매목표를 낮추거나 설정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해 대구지역 수입차 브랜드 중 판매량 1위를 기록한 혼다는 아직까지 판매 목표를 설정하지 못했다. 혼다는 최근 엔고에 따른 수익성 악화로 자동차 전 차종의 가격을 80만~190만원 인상함에 따라 판매에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렉서스 대구전시장인 와이엠모터스 성상제 대표는 "상반기가 하반기에 비해 더 판매가 위축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하반기쯤 경기가 살아나면 차량 판매가 늘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신차 발표회 등을 통한 마케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국적으로도 수입차업체들은 올해 판매 목표를 총 5만1천대로 잡아 지난해 신규등록 대수인 6만1천648대에 비해 17.3% 줄어들었다.

모현철기자 mom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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